▲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박성현(27)은 이틀째인 5일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은 박성현은 LPGA와 인터뷰에서 "어제는 너무 추웠다. 추위에 약하고 싫어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래도 오후 티오프에 날씨도 좋아서 경기하기에 훨씬 수월했다"고 오프닝 두 라운드를 비교했다. 

다만, 그는 "반면에 생각만큼 잘 안 풀린 것 같아서 아쉽다"는 말을 덧붙였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그때 경기는 계속 생각이 난다. 당시 (기상 악화로) 2라운드 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우승을 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이 생기는 코스"라고 답했다.

박성현은 "올해는 경기를 몇 개 못 뛰어서 계속 경기력을 찾지를 못했던 것 같다. 샷감도 마찬가지다"고 한 시즌을 돌아보며 "이번 경기는 그래도 샷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퍼팅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의) 두 라운드 잘 했다고 생각하고, 남은 라운드에서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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