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출전한 박성현,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박성현(27)과 박인비(32)가 첫날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5개를 기록했다. 

한국시각 오전 8시 1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1오버파 72타를 작성한 박성현은 공동 19위로 박인비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성현은 12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13번홀(파5) 버디로 바꾸었고, 15번홀(파4) 보기를 16번홀(파3) 버디로 만회하는 등 타수를 지켰지만, 17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었다. 2번홀(파5) 보기와 3번홀(파3) 버디, 그리고 5번홀(파3) 보기와 6번홀(파5) 버디를 각각 맞바꾼 이후에 연속 파로 마무리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 13개 중 11개, 퍼트 수 29개로 무난했지만, 아이언 샷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타수를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린 적중은 11개에 그쳤다.
 
2013년 초대 챔피언과 2015년 두 번째 우승으로 VOA 클래식 유일한 다승자인 박인비는 패턴은 달랐지만, 박성현과 동일하게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는 한 번만 놓쳤고, 그린 적중은 13개, 퍼트 31개를 기록했다. 

10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출전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박인비는 쇼트게임에서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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