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출전하는 박인비(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박성현(사진제공=PGA of America). 전인지(사진제공=Getty Images). 고진영, 이정은6, 유소연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3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박인비 vs 리드 vs 유잉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32)는 멜 리드(잉글랜드), 앨리 유잉(미국)과 함께 첫날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출발시간은 3일 밤 10시 53분 10번홀.

이름이 낯선 앨리 유잉은, 바로 앨리 맥도널드다. 결혼 후 개명한 뒤 이번 대회부터 새 이름으로 출전한다.

멜 리드와 앨리 유잉은 지난 10월에 나란히 LPGA 투어 첫 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리드는 숍라이트 클래식, 유잉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올 시즌 경기력이 좋은 박인비와 리드, 유잉은 이번 주 시즌 2승째 도전이다.


박성현 vs 부하이 vs 델라쿠어

2018년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박성현(27)은 2020시즌 6번째 출격이다. 앞선 시합에서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단독 17위가 개인 최고 순위였다.

박성현은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페린 델라쿠어(프랑스)와 함께 3일 밤 11시 15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부하이는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단독 2위, 델라쿠어는 올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한 부하이는 상금 순위 19위를 달린다.


이정은6 vs 루이스 vs 포포프

바로 다음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정은6(24)는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020시즌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소피아 포포프(독일)와 격돌한다.

루이스는 8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을, 포포프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세 선수는 4일 새벽 2시 42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전인지(26)는 같은 시각 10번홀에서 크리스티 커(미국), 린시위(중국)와 나란히 출발한다. 


고진영 vs 로페스 vs 알토메어

세계랭킹 1위 사수에 나서는 고진영(25)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은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출격이다.

텍사스 첫날에는 가비 로페스(멕시코), 브리타니 알토메어(미국)와 같은 조로 묶였고, 4일 새벽 2시 53분 1번홀에서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로페스는 올해 개막전으로 치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알토메어는 올해 12개 대회에 나와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밖에 박희영(34)은 노예림(미국),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함께 3일 밤 11시 4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오랜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유소연(30)은 4일 새벽 3시 4분 1번홀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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