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에 출전한 로버트 스트렙이 3라운드 16번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6년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승을 기록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세계랭킹 380위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22일(한국시간)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셋째 날. 스트렙은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 3개를 골라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5타의 성적을 낸 스트렙은 공동 2위 잭 존슨, 브론슨 버군(이상 미국·14언더파 198타)을 3타 차로 따돌린 채 순위표 맨 윗자리를 이틀 연속 지켜냈다.

스트렙은 2014년 10월 맥글래드리 클래식(RSM 클래식의 과거 이름)에서 유일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6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되었다.

메이저 2승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2승의 잭 존슨은 2015년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후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 브론슨 버군은 PGA 투어 첫 승에 도전 중이다.

재미교포 존 허(30)가 9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14위로 선전했고, 더그 김(24)이 공동 31위(6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웹 심슨(세계6위·미국)이 2타를 줄여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공동 41위(5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관련 기사: '마스터스 상승세 못 살린' 임성재, RSM 클래식 컷 탈락 [PGA]

추천 기사: 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3R 성적은?…김세영·전인지·고진영·이정은6·박성현 등

추천 칼럼: 2020 마스터스 '가을의 전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