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29)과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마지막 날 경기에서 순위가 역전되었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나흘 합계 11언더파(277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3라운드 때보다 16계단 하락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샷 관련 기록은 임성재가 앞섰지만, 안병훈은 퍼팅감이 좋았다.

안병훈은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3.5m, 11번홀(파5)에서 5m 버디를 연달아 낚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3번홀(파5)에서 티샷을 분실한 여파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파3)과 18번홀(파4)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 파5인 2번과 5번홀에서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드라이브 정확도 61.54%(8/13), 그린 적중률 66.67%(12/18)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83개를 적었다.

임성재는 초반 2번홀(파5)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보기로 홀아웃했고, 3번홀(파3)에서 약 1m 버디로 만회했다. 

6번홀(파4)에서 다시 티샷과 두세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내면서 4번째 샷으로 그린을 밟은 임성재는 7m 거리에서 2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었다. 7번홀(파4)에서 9m가 훌쩍 넘는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지만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남은 7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임성재의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84.62%(11/13), 그린 적중률은 77.78%(14/18), 그린 적중시 퍼트는 1.78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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