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 출전한 이창우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제주도 강풍에 하루를 붙잡힌 이창우(27)가 돌아온 코스에서 심하게 흔들렸다. 

24일(토)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파72·6,98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 날. 이창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첫날 1라운드 4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이창우는 36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낮 1시 현재 공동 24위로 홀아웃했다.

이번 대회는 전날 이틀째 경기가 기상 악화로 중단되면서 54홀(3라운드)로 축소됐다.

2라운드 오전 조였던 이창우는 전날 강한 바람 속에서 7개 홀을 돌았다. 10번홀부터 16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선전했지만, 그 스코어는 2라운드 취소와 함께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같은 시간에 다시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이창우는 첫 홀부터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바로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4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이창우는 6번(파4), 7번(파3), 8번(파4)홀에서 3홀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위인 이창우는, 대상 부문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빠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그러나 날씨 변수로 인해 이제 한 라운드만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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