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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조조 챔피언십 첫날 4오버파로 '흔들' [PGA]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타이거 우즈(45·미국)가 6년 만에 치른 타이틀 방어전 첫날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첫날.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이 코스에서 우승 5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한 '골프 황제'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낸 우즈는 4오버파 76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8시 2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1라운드를 치르는 선수 77명(기권한 1명 제외) 가운데 공동 74위에 머물러 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우즈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11번홀(파5)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고전했고,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3.5m 거리에서 2퍼트 보기를 적었다.

13번홀(파5)에서도 티샷과 세컨드 샷을 러프로 보낸 뒤 세 번째 샷은 그린 앞 사이드 벙커로 날렸다. 벙커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우즈는 다섯 번째 샷을 핀 앞 3m에 떨어뜨려 보기 퍼트를 놓치면서 한 번에 2타를 잃었다.

마음을 다잡은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언듈레이션이 심한 27m 먼 거리에서 짜릿한 퍼트를 성공시켜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치아가 보이는 환한 미소로 세리머니를 대신했다.

그러나 샷이 지그재그를 그린 16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추가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잃었다.

2번홀(파4)에서는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친 멋진 벙커샷을 홀 2.5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후 4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샷 난조로 보기를 추가하며 순위가 밀려났다.

1라운드에서 티샷부터 어프로치, 퍼팅까지 모두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드라이브 정확도 53.85%(7/13)에 그린 적중률 55.56%(10/18), 그리고 그린 적중시 퍼트 1.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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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20-10-23 08: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