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 출처=THE CJ CUP이 제공해준 동영상 화면 캡처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전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PGA 투어 더CJ컵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5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주형은 경기 직후 믹스드 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늘도 잘 버텼다. 잘 버텼는데 마지막 후반 2홀에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기를 적은) 17번홀이 특히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어제보다는 나아서 다행이다. 마지막 이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주형은 오늘 잘된 점과 잘 안된 점에 대해 "조금 멘탈 관리가 안됐다. 스윙이나 이런 부분은 괜찮았는데 멘탈을 잡는 부분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었다. 그런 것만 잡아주면 앞으로 이틀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PGA 투어를 꿈꾸는 김주형은 소속사 선배인 안병훈에게 여러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안병훈 선수한테 들은 얘기는 PGA 투어에서 뛰면 어떻고, 이곳에서 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들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대해 김주형은 부담감보다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진 않는다"면서 "오늘같이 잘 쳤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때가 속상하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이틀도 열심히 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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