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한별, 김시우,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이하 더CJ컵)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김한별(24)과 김시우(25)가 30위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우 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더CJ컵 둘째 날. 김한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을 낸 김한별은 김시우, 대니 리(뉴질랜드), 버바 왓슨,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과 두터운 공동 3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한별은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자리다.

2라운드 선두 잔더 셔펠레(미국·14언더파 130타)와는 13타 차이로 멀어졌다.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와 보기 3개를 바꾸었고, 13번홀(파3)에서 퍼트 실수로 더블보기를 추가하면서 2오버파 74타를 적었다.

강성훈(33)은 1타를 줄였으나, 공동 45위(이븐파 144타)로 8계단 밀려났다.

이틀 연속 1오버파 73타를 친 안병훈(29)은 공동 52위로 15계단 하락했다. 김주형(18)은 1타를 줄여 공동 52위(2오버파 146타)로 3계단 상승했다.

한국 남자골퍼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23위 임성재(22)는 3타를 줄여 공동 57위로 1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에서 건너간 김성현(22)도 2타를 줄여 공동 57위(3오버파 147타)로 임성재와 동률을 이루었다.

이태희(36)가 1·2라운드 연달아 75타를 쳐 6오버파 150타를 기록, 함정우(26)와 함께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9)은 이틀 연속 부진하면서 7오버파 151타, 단독 73위에 머물렀다.

이재경(21)이 2라운드에서 4타를 까먹어 최하위인 공동 77위(9오버파 153타)로 처졌다.

이번 더CJ컵은 컷 탈락 없이 출전 선수 78명 전원이 4라운드를 완주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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