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의 멜 리드. 사진제공=Get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돌아와 서서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박성현(27)의 세계랭킹이 하락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17포인트를 받은 박성현은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이동했다.

코로나19 사태로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박성현은 첫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40위를 기록한 직후 세계 4위였고, 9월 중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한 뒤 세계 6위가 되었다. 그리고 5일 끝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는 공동 27위로 마쳤다.

투어에 복귀하지 않은 고진영(25)이 7.97점을 유지하며 세계 1위를 지켰고, 김세영(27)이 5.20점으로 일주일 전과 동일한 세계 7위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해 7월 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고진영에게 한국 선수 1위를 넘긴 이후 이번 주 김세영에게 2위 자리마저 넘겼다.

LPGA 투어 생애 첫 정상을 차지한 멜 리드(잉글랜드)가 세계 35위에 올랐다. 지난주 74위보다 39계단 급등한 순위다.

리드는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골프클럽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제니퍼 쿱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세계랭킹 톱4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에 이어 넬리 코다(미국)가 6.83점으로 2위, 다니엘 강(미국)은 6.28점으로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5.4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5위로 세 계단 올라서면서 이민지(호주)는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세계 9위, 렉시 톰슨(미국)이 세계 10위, 김효주(25)가 세계 11위, 이정은6(25)는 세계 12위, 유소연(30)은 세계 13위에 자리했다.

국내파 선수로는 세계 19위인 임희정(20)이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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