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사용하는 스코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좌). 2019년 마스터스 때 타이거 우즈가 우승했을 때 모습이다(우).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코티 카메론 뉴포트2보다 더 유명한 퍼터는 지구상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이 퍼터의 복제품이 약 1억8,000만원에 팔렸다.

우즈의 골프백에 남아있는 블레이드 타입의 이 유명한 퍼터는,  우즈가 우승한 15개의 메이저대회 중 14번을 함께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골프용품 전문 경매 업체인 골든에이지 옥션에 등장한 이 퍼터의 복제품이 지난 토요일 밤(현지시간) 15만4,928달러(약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퍼터 하나의 낙찰가로는 최고 기록"이라며 "타이거의 퍼터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실제로 우즈가 사용했던 퍼터는 아니지만, 우즈가 요구한 사양에 충실한 '쌍둥이 복제품'이다. 우즈가 실제 쓰는 퍼터처럼 핑 그립을 끼웠고 우즈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복제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1년 전에도 다른 복제품이 경매에 나와 8만8,809달러에 팔렸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이번 복제품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골든에이지 옥션은 우즈가 실제로 경기에 사용한 진품 퍼터가 경매에 나온다면, 300만~500만달러(약 35억원~58억5,000만원)에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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