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송이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안송이(30)가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28포인트를 받은 안송이는 86위를 기록했다. 1주일 전(117위)보다 31계단 급등한 순위다.

프로 데뷔 11년차인 안송이는 27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작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내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던 그는 10개월 만에 2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톱30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없다.
 
고진영(25)이 7.97점을 유지하며 세계 1위를 지켰고, 6.68점의 넬리 코다(미국)가 2위로 뒤따랐다.

다니엘 강(미국)은 6.28점으로 세계 3위를 유지했고,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5.42점으로 4위, 이민지(호주)가 5.35점으로 5위를 지켰다. 

▲고진영과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KLPGA

박성현(27)이 5.26점으로 세계 6위, 김세영(27)이 5.24점으로 세계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14점으로 8위, 그리고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4.99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세계 10위, 김효주(25)가 세계 11위, 이정은6(25)는 세계 12위, 유소연은 세계 13위에 자리했다.

국내파 선수로는 세계 19위인 임희정(20)이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팬텀 클래식 공동 2위에 오른 장하나(28)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35위가 되었다.

K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19)도 세계 39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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