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한 배상문, 김주형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최종라운드 전반 홀에서 무섭게 타수를 줄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배상문은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거둬 전날보다 37계단 상승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이날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배상문은 3번홀(파4) 버디를 4번홀(파5) 보기와 바꾸면서 초반 4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후 5번(파4), 6번(파4), 7번(파5), 8번(파4)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고, 후반에는 12번홀(파5)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김주형(18)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3라운드 때보다 9계단 밀린 공동 33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특히, 티샷한 공이 러프로 날아간 여파로 더블보기가 나온 13번홀(파4)이 아쉬웠다. 다른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이븐파를 적었다.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허드슨 스와퍼드(미국)가 차지했다.
54홀 선두였던 애덤 롱(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스와퍼드는 3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롱은 마지막 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면서 단독 5위(14언더파 274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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