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 전인지,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래간만에 오프닝 1·2라운드 같은 조로 동반 경기한 전인지(26)와 박성현(27)이 나란히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일(한국시간)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두 선수는 2오버파 74타씩 적었다.
전인지는 보기 5개와 버디 3개를 묶었고, 박성현은 보기 4개와 버디 2개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된 전인지는 공동 10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57위보다 45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틀 연속 2타씩 잃은 박성현은 4오버파 148타를 쳐 공동 118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는 공동 91위였다.
이븐파 공동 65위까지 상위 80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전인지와 박성현은 컷 탈락했다.
전인지는 1·2라운드 연속 퍼트 수 32개를 적어낸 그린에서 고전했다.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2/14), 그린 적중률은 66.7%였다.
반면 박성현은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려 그린 적중률 50%에 그쳤고,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올해 9번째 출전인 전인지는 시즌 첫 본선 진출 불발이다. 앞서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공동 7위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박성현은 지난주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LPGA 투어에 복귀해 공동 40위로 마쳤고, 이번이 두 번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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