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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리디아고·다니엘강·이민지, 마라톤 클래식 최종일 우승 경쟁 [LPGA]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 리디아 고, 다니엘 강(사진제공=Getty Images). 이민지 프로(사진제공=Golf Australi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교포선수 리디아 고(24·뉴질랜드), 다니엘 강(28·미국), 이민지(25·호주)가 2020시즌 6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우승상금 25만5,000달러) 셋째 날. 이들 세 선수는 리더보드 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과거 '골프 천재 소녀'로 불렸던 리디아 고는 좋은 기억이 있는 이곳에서 대회 세 번째 정상을 향해 달렸다.

첫날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로 올라섰던 리디아 고는 이틀 연속 순위표 최상단을 지켜냈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2위 다니엘 강을 4타 차로 따돌렸다.

2012년과 2013년 아마추어 때 2승을 거둔 뒤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리디아 고는 루키 시즌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12승을 쓸어 담았다. 그 중에는 2014년, 2016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도 포함된다.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올 들어 2월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했으나 컷 탈락한 리디아 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중단되는 동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로 유명세를 탄 숀 폴리(캐나다)와 손잡았다. 

그의 지도를 받고 첫 출전한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를 기록했고, 이번 주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마라톤 클래식 세 번째 우승과 동시에 약 2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바짝 다가선 리디아 고는 공식 인터뷰에서 "최종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즐기면서 치겠다. 자신감을 갖고 전략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두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골프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하는 다니엘 강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가 됐다.

2명씩 티오프하는 최종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절친' 다니엘 강과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리디아 고는 "다니엘이 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그와 즐겁게 하겠다.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5)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냈고, 후반에 보기 2개를 추가하는 등 3언더파 68타를 적었다.

리디아 고와 맞대결에서 2타를 잃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가 이민지와 함께 10언더파 203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신지은(28)이 4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언니 제시카와 동생 넬리 코다 자매, 그리고 렉시 톰슨(미국)도 동률을 이루었다.  

전영인(20)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는 활약에 힘입어 공동 33위(3언더파 210타)로 뛰어올랐다. 반면, 양희영(31)은 1타를 잃어 공동 33위가 되었다. 

전영인은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세 번째 그룹으로 쳤는데, 아침에 여유 있게 와서 퍼팅 연습을 많이 했더니 퍼팅이 잘됐다"고 말했다.

강혜지(30)는 2언더파 211타 공동 49위, 신인 전지원(23)은 1언더파 212차 공동 54위에 각각 자리했다.

버디와 보기 4개씩 바꾼 전인지(26)는 이븐파를 적어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1오버파 214타로 공동 6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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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08-09 19: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