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이저 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와 타이거 우즈. 사진출처=김주형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신예 김주형(18)이 미국행을 선택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성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 골프대회인 PGA챔피언십 초청을 받은 김주형은 출전 여부를 놓고 고심했다. 장거리 이동에 코로나19로 인한 기회비용이 만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주형이 출전하기로 결심한 큰 이유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보기 위해서였다.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즈와 나란히 찍을 사진을 공개하며 "꿈이 이루어졌다(Dreams do come true)"는 글을 남겼다.

쟁쟁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나온 메이저 대회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주형은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큰 위기 없이 차분하게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바꿔 이븐파 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헨릭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48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성훈(33)과 재미교포 케빈 나도 동률을 이루었다.

김시우(25)가 1언더파 69타, 공동 33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첫날 가장 높은 순위다.

안병훈(29)은 2오버파 공동 90위, 임성재(22)는 3오버파 공동 109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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