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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답지 않은 신인' 유해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유해란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타와 7타 차이의 벽은 높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 출신이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의 주인공 이정은6(24)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유해란(19)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5타 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국내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던 '골프 천재' 출신 김효주(25) 역시 최종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7타 차이의 한계를 느꼈다.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4라운드. 단독 2위 이정은6에 무려 5타를 앞서 출발한 루키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첫날 노보기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나선데 이어 2·3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지켜낸 유해란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거둬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나흘 내리 선두를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아울러 지난해 프로 전향 후 KLPGA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뛸 때 초청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이번 주 멋지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최종 3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돼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이 우승하면서 따라붙은 '행운의' 우승이라는 꼬리표도 말끔히 떼어냈다.

또한 2020시즌 신인들 중 가장 먼저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아연(20), 임희정(20) 등 루키들의 우승이 봇물을 이룬 것과 달리, 코로나19로 대회 수가 줄어든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신인 우승자가 없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려온 유해란이 '유력한 신인왕 후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스타트를 끊었다.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은 유해란은 시즌 상금을 3억3,208만1,207원으로 늘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을 다툰 유해란, 이정은6,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KLPGA

유해란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지난해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올해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로 코스가 바뀌었지만, 오히려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시즌 2승의 '대세' 박현경(20)과 정면 승부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1위를 독주했다. 

유해란이 최종라운드 11번 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해 중간 성적 20언더파를 달린 사이, 추격자 이정은6는 버디 4개를 골라내며 18언더파를 적었다. 2타 차이까지 좁혀진 것.

그러나 유해란은 14번홀(파4)에서 1.2m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내친김에 15번홀(파5)에서 2.3m 버디를 보태면서 4타 차로 달아났다. 17번홀(파4)에서는 유해란과 이정은6가 나란히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정은6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홀아웃했다. 결국, 이날 6타를 줄인 이정은6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에 고전하다가 후반에 버디만 4개를 골라낸 임희정이 5타를 줄여 단독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똑같이 5언더파 67타를 친 김효주는 공동 4위(17언더파 271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김효주와 동률을 이룬 장하나(28)도 모처럼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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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20-08-02 15: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