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희영,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희영(33)이 5개월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이틀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856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둘째 날. 오버파가 속출한 2라운드에서 박희영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막아냈다. 

첫날 공동 8위로 출발한 박희영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으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셀린 부티에(프랑스), 이븐파를 친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 그리고 1타를 잃은 다니엘 강(미국)이 나란히 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박희영과는 4타 차이다.

호주교포 이민지도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6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전지원(23)은 이틀 연속 73타를 쳐 공동 24위(2오버파 146타)에 랭크됐다.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 공동 60위까지 상위 78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고, 이날 5타를 하루에 잃은 양희영(31)은 3라운드 막차를 탔다.

전날 공동 94위로 처졌던 전인지(26)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귀한 버디를 잡아내 공동 60위로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전인지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꾼 후 후반 8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하며 한때 중간 성적 7오버파를 달렸다. 그러다 극적인 끝내기 버디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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