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드롭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생생포토] 17일(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가 18일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15번홀(파5)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최근 가장 핫한 골프선수 디섐보는 이 홀에서 무려 10타 만에 홀아웃하는 퀸튜플(quintuple) 보기를 적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플레이가 꼬였다. 깃대에서 288야드를 남긴 채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은 경계 울타리 바로 바깥 아래에 떨어져 아웃오브바운즈(OB)로 처리됐다. 

다시 벌타를 받고 친 다섯 번째 샷은 2야드를 더 날아가 찾지 못했다. 또 벌타를 받았다.

러프에 빠진 일곱 번째 샷 이후 여덟 번째 샷을 시도하기 전, 디섐보는 세 번째 샷으로 친 공이 울타리에 걸쳐 있는 것을 발견해 OB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경기위원은 재차 OB를 선언했다. 공 일부가 경계선 안에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경계를 벗어난 것으로 간주된 것. 

디섐보는 여덟 번째 만에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15번홀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가 된 디섐보는 결국 컷 탈락을 당했다. 

지난해 9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 이은 올해 첫 컷오프다. 지난주 같은 코스인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는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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