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임희정(20)이 미뤄온 시즌 첫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신설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5개 버디를 골라낸 임희정이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전날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임희정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오후 1시 50분 현재 단독 2위 박민지(22)에 2타 앞선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켜냈다. 오후조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순위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특히 임희정은 이틀 동안 36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도 없었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올해는 우승 없이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임희정은 11번홀(파5)에서 12m 퍼트로 기분 좋은 첫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3)에서 2m와 17번홀(파5)에서 4m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한동안 타수를 유지한 임희정은 5번홀(파5)에서 1.3m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탔고, 마지막 9번홀(파4)에서 4.6m 버디로 추격자들과 거리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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