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해림, 김보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통산 6승의 김해림(31)과 2승의 김보아(25)가 올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매서운 샷을 선보였다.

11일 토요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재개된 대회 둘째 날 1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똑같이 보기 없는 플레이로 버디 7개씩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었다.

낮 1시 30분 현재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는 전날 기상 악화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이날 새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첫 홀에서 8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바로 11번홀(파5)에서 70cm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 이후 18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아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정확한 샷으로 코스를 공략한 김해림은 2번홀(파5)에서 2.3m 버디로 다시 시동을 걸었고, 4~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쭉쭉 순위를 끌어올렸다.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보아도 첫 두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았고, 5번(파5)과 6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1번과 13번홀(파3)에서 6m, 5m 거리에서 잇달아 버디를 성공시킨 뒤 18번홀(파4)을 2.3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김해림의 가장 최근 국내 우승은 2018년 5월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이고, 김보아는 지난해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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