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이틀째 경기가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두 차례 중단됐고,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

한국 군단의 에이스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전날보다 19계단 뛰어오른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다음날 오전 재개될 2라운드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소폭의 순위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임성재는 11번홀(파5) 버디를 13번홀(파4) 보기와 바꿔 전반에 이븐파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서도 4번홀(파3)에서 잡은 4.5m 버디 퍼트를, 티샷 실수가 나온 6번홀(파4) 보기로 까먹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된 샷을 구사한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반등했다. 

2라운드에서 나란히 1타씩 줄인 이경훈(29)과 김시우(25)도 임성재와 같은 순위다.

특히 오후조로 출발한 김시우는 후반 7번 홀까지 버디 2개를 골라냈다. 이후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이 넘도록 경기를 이어갔고, 막판 8번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반면, 안병훈(29)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지만, 컷 탈락이 예상된다.

현재 예상 컷 통과선은 합계 2언더파.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인 안병훈은 전날보다 60계단 급등한 공동 79위를 달리고 있다.

노승열(29)은 2오버파 146타를 쳤고, 강성훈(33)은 3오버파 147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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