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강성훈, 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1회성으로 개최되는 신설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성훈(33)은 10일(한국시간)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의 숨결이 깃든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36위를 기록한 강성훈은 이날 코리안 군단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뒤 11번(파5), 12번홀(파3)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등 전반에 1타를 줄인 강성훈은 3번(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고, 막판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5타 차이다.
 
김시우(25)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그린 적중률은 72.2%를 적었지만, 그린에서 고전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은 이경훈(29)도 같은 순위다.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 자리를 넘기고 3위를 달리는 임성재(22)는 반등하지 못했다. 특히 티샷을 물에 빠뜨린 후반 12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해 이븐파를 적었다.

임성재는 노승열(29),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6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초반 상승세를 탔다가 시즌 재개 이후 주춤한 안병훈(29)도 4오버파를 쳐 공동 13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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