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골프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임희정(20)이 5일(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홀인원을 터트렸다.

이날 10번홀에서 강율빈, 이기쁨과 나란히 티오프한 임희정은 최종 3라운드 초반 12번홀(파3)에서 티샷 한 방으로 에이스를 만들었다.

임희정은 경기를 마친 뒤 "성적을 떠나서 홀인원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홀인원 부상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다고 들으니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도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부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핀까지 155m 거리라 6번 아이언으로 쳤고, 핀 앞 3m 지점에 떨어져서 굴러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홀에는 1,100만원 상당의 하이브리드 아이언세트가 걸렸다. 임희정은 "어떻게 쓸 지는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홀인원으로 2타를 줄인 임희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14,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번(파5)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를 줄였고, 공동 25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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