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노승열 프로와 매슈 울프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 '코리안 4인방'이 사흘째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김시우(25)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사흘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시우는 전날보다 7계단 내려간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임성재(22)와 노승열(29)도 2타씩 줄여 나란히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퍼팅감이 회복되지 않은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잃다가 후반 들어 11번(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언더파를 만들었고, 16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았다. 

노승열은 다소 기복이 있는 하루를 보냈다. 1번홀(파4)에서 82야드 거리에서 친 세컨샷으로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바로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다. 3번홀(파4)에서 낚은 버디는 4번홀(파5) 보기와 바꾸었다. 7번홀(파5) 러프에서 샷 실수가 나와 보기를 기록하며 이날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

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3) 보기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온에 성공한 17번홀(파5)에서는 약 15.7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경훈(29)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를 쳐 공동 63위(6언더파 210타)로 21계단 미끄러졌다. 


3라운드 선두는 매슈 울프(22·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타를 줄인 울프는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공동 2위인 라이언 아머,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울프는 지난해 7월 3M오픈에서 디섐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선수다.

추천 기사: '3년만의 부활' 김민선5,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KLPGA 5승째

추천 기사: 이지훈, 부산경남오픈 연장 끝에 대역전 우승…통산 2승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추천 칼럼: 나는 동반자를 날게 하나, 추락하게 하나?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