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대회에 출전한 김민선5, 안소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8~2019년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 없이 보냈던 김민선5(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섯 번째 정상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4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 날. 김민선5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전날 4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던 김민선5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을 기록, 공동 2위 유해란(19), 이슬기2(19)를 1타 차로 앞섰다. 

2014년 박성현(27), 고진영(25) 등과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5는 루키 시즌 1승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 하나씩 수집했다. 

하지만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2개월 넘도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작년에는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 1타 차이로 준우승으로 마치기도 했다.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안소현(25)은 후반에 타수를 까먹어 컷 탈락했다. 

2라운드 첫 홀인 10번(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낚아 초반 4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안소현은 반등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4~6번홀에서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결국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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