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김지영2, 이소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나란히 1승씩 거둔 이소영(23), 김지영2(24)와 톱텐 피니시율 100%를 기록 중인 최혜진(21)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첫날부터 정면 승부를 벌인다.

세 선수는 3~5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혜진은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017년과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고, 이소영은 2016년 우승, 작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지영2도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최혜진은 "개인적으로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산악지형의 특징이 있다. 중간중간에 도그렉과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찬스 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보기를 줄여가며 경기하겠다"고 공략 방법을 밝혔다.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인 김지영2는 "티샷이 까다로운 편이다. 도그렉 홀이 많아서 티샷이 정확하지 않으면 다음 샷이 어려워진다. 이번에도 페어웨이 공략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짜고자 한다"고 말했다.

2주 연승에 도전하는 김지영2는 "욕심을 부리지는 않겠지만, 기회가 찾아온다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4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소영은 코스에 대해서는 "중간 중간에 페어웨이 폭이 좁은 홀들이 있지만, 공격적인 전략이 잘 먹혔었다. 조금 더 과감하게 경기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 선수의 3일(금) 티오프는 오전 8시 40분 10번홀이고, 4일(토)에는 낮 12시 2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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