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프로가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에서 선전했다. 사진제공=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첫 대회에서 매서운 샷을 휘둘렀다.

2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이글로 기분 좋게 시작한 최호성은 이후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최호성은 낮 12시 30분 현재 공동 2위인 이창우와 이정훈(8언더파 64타)을 1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윙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채를 잡아채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이 붙은 최호성은,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과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2승을 기록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는 지난해 헤이와 PGM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쌓았다.

최호성은 이날 10번홀(파4) 이글과 11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3번홀(파4)에서 1라운드 유일한 보기를 적었지만, 바로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6, 1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5타를 줄인 최호성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치며 공동 선두가 됐고, 8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돌아온 이창우(27)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타를 줄였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맹활약했던 이창우는 2018년 부진으로 2019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14위로 이번 시즌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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