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프로가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4승을 차지했던 모습이다. 사진제공=Bernard Brault/ Golf Canad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8월 고진영(25)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여자오픈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L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골프 캐나다와 LPGA 투어는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비롯된 정부의 국경간 이동 제한 조치 및 자가격리 요건으로 인해, 오는 9월 3~6일 개최 예정인 CP여자오픈이 2020년에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었던 고진영은, 1년 전 이 대회에서 무려 26언더파를 몰아쳐 2위를 5타 차로 앞서며 우승, 주요 개인 타이틀 수상에 쐐기를 박았다.

고진영에 앞서 2017년 박성현(27), 2014년 유소연(30)이 정상을 차지하는 등 지난 6년간 한국 선수들이 3승을 합작했다.


CP여자오픈은 내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올해 예정지와 동일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샤네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관련자 모두에게 있어 이번 결정이 어려웠지만, 직면한 제약들을 감안할 때 2020년에 대회가 개최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된 점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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