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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한' 이소영 vs '만만찮은 추격자들' 이정은6·임희정·최예림·유해란 [KLPGA E1채리티오픈]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이정은6, 임희정, 최예림, 유해란 프로. 선두권에서 최종라운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16년 이정은6(24), 김아림(25), 이다연(23) 등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 5년차가 된 이소영(23)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소영은 30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우승상금 1억6,000만원) 셋째 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3라운드에서 초반 이틀보다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첫 홀(파4)에서 티샷과 세컨샷을 페어웨이와 그린으로 보내지 못하며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다. 바로 샷 감을 되찾았지만,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 12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간 이소영은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였다. 

13번홀에서는 티샷을 256야드 이상 보낸 뒤 프린지에서 친 샷으로 40cm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14번홀에선 티샷을 홀 1m 근처에 떨어뜨려 한 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일찌감치 순위표 맨 윗자리를 차지한 이소영은 이틀째 2라운드에서도 67타를 때려 그 자리를 유지했고, 이날 언더파를 만들면서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우승 가시권에서 이소영을 위협할 만한 추격자들이 만만하지 않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최예림(21)이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이소영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13언더파 203타를 만든 것.

1·2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했던 루키 유해란은, 이소영과 3라운드 동반 대결에서 똑같이 2타를 줄여 2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순위는 단독 3위(12언더파 204타)다. 

이정은6와 임희정(20)이 11언더파 205타,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데뷔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신고한 이소영을 제치고 우승 없이도 KL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정은6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반등했다. 

임희정은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직전 대회 KLPGA 챔피언십 때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임희정은 톱10 행진도 예약했다.

사흘 내리 단독 1위를 기록한 이소영이 31일에도 선두를 지켜내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LPGA 투어 다섯 번째 정상을 밟을 수 있다. 

이소영은 시즌 3승을 올렸던 2018년, 이곳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에서 치른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 후 600여일 만에 다시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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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20-05-31 0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