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보미,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인 이보미(32)와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사흘째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이 때문에 성적으로 정하는 최종라운드 조 편성에서 두 선수와 동반하는 선수들이 궁금해진다.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이보미는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이보미는 같은 순위인 서연정(25), 아마추어 마다솜(21)과 4라운드에서 동반한다.

김효주는 퍼트 수 35개를 적어낸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버텨냈다. 이븐파 216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한 김효주는, 동률을 이룬 김유빈(22), 정시우(20)와 함께 최종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국내 투어 신인이나 아마추어가 현재 일본 또는 미국 투어 멤버인 이보미, 김효주와 실전 무대에서 동반하기는 쉽지 않은 기회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유빈은 지난해 2부인 드림투어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마다솜은 지난해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섹서널 퀄리파잉 2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내 작년 5월 메이저 무대를 밟았다.

이보미-마다솜-서연정은 31일 오전 9시 25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하고, 김효주-김유빈-정시우는 같은 홀에서 오전 10시 7분에 출발한다.

이밖에 챔피언조의 이소영(23), 최예림(21), 유해란(19)은 오전 10시 40분 1번 홀에서 최종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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