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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숙명의 라이벌' 이정은6 제치고 단독선두 [KLPGA E1채리티오픈]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E1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이정은6 프로.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실력파 선수 중 한 명인 이소영(23)이 '숙명의 라이벌' 이정은6(24)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시원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유명했던 이소영은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다. 국내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휩쓸었고, 2014년에는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해 미국 본선 무대를 밟았고, 중국에서 열린 난징 유스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소영은 결정적인 무대에서 몇 차례 기회를 놓쳤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기대와 달리 공동 5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금메달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거쳐 뒤늦게 합류한 박결(24)에게 돌아갔다. 박결이 금메달리스트로 주목 받으며 KLPGA 투어에 입성했을 때 이소영은 3부투어를 뛰면서 정회원 테스트를 치러야 했다. 

KLPGA 투어 신인상도 마찬가지였다. 2016년 데뷔했을 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됐던 이소영은 7월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동기 새내기들 중 가장 먼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신인왕의 유리한 고지를 찍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 박빙 승부 끝에 첫해 우승이 없었던 이정은6(24)가 근소한 차이로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이소영과 이정은6는 2015년 상반기 국가대표로 함께 뛰었다.


올해 KLPGA 투어 5년차를 맞은 이소영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501야드)에서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한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이소영은, 2타 차인 공동 2위 이정은6, 하민송(24), 장은수(22), 최민경(27), 유해란(19) 5명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소영은 10번 홀부터 시작해 초반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러프로 날린 뒤 두 번째 샷은 그린 뒤 러프로 보냈으나,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534야드 11번홀(파5). 페어웨이와 그린을 안전하게 지키는 공략으로 약 4m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중거리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12번홀(파4)에선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샷을 그린에 올려 무려 16m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이소영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옆 5m에 떨어뜨려 다시 버디를 추가하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다. 15~18번홀에서는 큰 위기 없이 무난하게 파 세이브했다.

후반 들어 1번홀(파4)에서 3.2m 버디를 잡고, 5번홀(파3)에서는 아이언 티샷을 홀 2.5m 안에 떨어뜨려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쉽지 않은 4.5m 버디를 추가했다.

이소영은 지난 4시즌 동안 통산 4승을 거뒀고, 최근 2년 동안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2018년에는 3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5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으로, 이번 대회와 동일한 코스인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다. 당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 19언더파 269타(69-65-68-67)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초청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정은6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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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20-05-29 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