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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특별한 캐릭터의 선수…분명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것"
2021년 프레지던츠컵 단장 이멜만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을 때 임성재 프로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새로운 단장으로 선정된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2021년 대회에서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한국의 에이스' 임성재(22)를 꼽았다. 

이멜만은 8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의 단장 발표 직후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내년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멜만은 임성재에 대해 "그는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은 강하지만, 동시에 무척 겸손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임성재와 같은 캐릭터의 선수를 항상 높이 평가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대회의 크고 작은 요소들에 대한 감사와 상대 선수 혹은 같이 경쟁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가 오면, 항상 존재했던 강한 자신감을 플레이로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멜만은 "임성재는 신인이긴 하지만 벌써 그런 모습을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남은 18개월 동안 임성재의 성장을 지켜볼 생각을 하면 무척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임성재가 앞으로 더 많은 업적을 이뤄낼 것이며, 그의 플레이가 더 견고해지는 모습과 다양한 부분에서의 새로운 발전을 지켜볼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이면서 "임성재가 분명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꽤 의미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2019년 호주에서 인터내셔널팀이 보여준 뛰어난 실력에는 대한민국 출신의 임성재와 안병훈(29)의 역할도 컸다. 둘은 총 5점을 따내며 큰 기여를 했다.

이멜만의 단장 선정 소식을 들은 임성재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작년 프레지던츠컵에서 트레버 단장과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 그가 인터내셔널팀을 훌륭하게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 우승과 PGA 투어에서 여러 번 우승을 했던 트레버가 이 대회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그는 모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어니는 우리가 우승에 정말 가까울 수 있도록 팀원 모두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트레버 또한 내년 우리가 퀘일 할로 클럽에서 미국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를 그만의 방식과 리더십 아래 이끌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안병훈 역시 이멜만을 반겼다. "트레버가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직을 맡게 된 점에 무척 기대된다"고 밝힌 안병훈은 "그는 몇 년 동안 인터내셔널팀에 큰 부분을 차지했고, 어니가 잘 다져놓은 단단한 팀워크를 이어갈 것이다. 어니는 팀의 새 로고부터 서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간들을 통해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작년 호주에서 경험한 트레버의 리더십 또한 훌륭했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트레버가 우리를 이끌기 위해 준비할 것들이 기대된다. 나는 다시 한 번 인터내셔널팀에서 뛸 날을 고대한다"며 2021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단장이었던 어니 엘스는 "나와 트레버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그를 선수와 친구로서 존중했다. 트레버는 우리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으며, 우리가 멜버른에서 보여주려 했던 팀의 모습에 아주 적합한 도움을 주었다. 그가 인터내셔널팀을 이끌 모습을 지켜보게 되어 기쁘다"라며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이멜만은 "어니가 호주에서 보여준 리더십은 완벽했다. 그는 팀원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과 마음가짐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화답했다. 

이멜만은 "어니는 프레지던츠컵 사상 처음으로 인터내셔널팀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낸 것 같다. 그것이 그가 이어가고 싶은 팀의 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내가, 그리고 향후 리더들이 팀을 이끌면서 성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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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20-04-09 19: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