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을 때 임성재 프로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새로운 단장으로 선정된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2021년 대회에서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한국의 에이스' 임성재(22)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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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만은 8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의 단장 발표 직후 진행된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내년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멜만은 임성재에 대해 "그는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은 강하지만, 동시에 무척 겸손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임성재와 같은 캐릭터의 선수를 항상 높이 평가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대회의 크고 작은 요소들에 대한 감사와 상대 선수 혹은 같이 경쟁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가 오면, 항상 존재했던 강한 자신감을 플레이로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멜만은 "임성재는 신인이긴 하지만 벌써 그런 모습을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남은 18개월 동안 임성재의 성장을 지켜볼 생각을 하면 무척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임성재가 앞으로 더 많은 업적을 이뤄낼 것이며, 그의 플레이가 더 견고해지는 모습과 다양한 부분에서의 새로운 발전을 지켜볼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이면서 "임성재가 분명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꽤 의미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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