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및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취소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최혜진(21)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인 지난해 여왕 자리에 오르며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었다. 그 발판이 된 대회가 메이저 KLPGA챔피언십이었다.

박소연(28)과 벌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미뤘던 시즌 첫 우승을 따냈고, 그 기세를 몰아 전반기에만 4승을 쓸어담는 등 2019시즌 5승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 KLPGA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는 무산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3일 "4월 30일부터 나흘 동안 레이크우드CC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크리스F&C 제42회 KLPGA챔피언십과 5월 8일부터 사흘간 열릴 계획이었던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 스폰서인 크리스F&C, 교촌F&B와 함께 대회 개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듭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수들과 관계자, 골프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어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는 박소연이었다. 우승컵을 눈앞에서 최혜진에게 넘겼던 박소연은 바로 다음 대회였던 교촌 오픈에서 정상을 밟으며 아쉬움을 달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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