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매티아스 슈왑(사진출처=매티아스 슈왑의 트위터 영상 캡처). 오른쪽 이언 폴터(사진출처=이언 폴터의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 세계 스포츠가 '올 스톱'한 가운데 선수들 사이에서 '집에 머무르기'라는 뜻의 '스테이 앳 홈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물러 있는 선수들이 손을 비누로 씻은 뒤 20초간 공이나 휴지 등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 하는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이색 놀이다. 

유럽남자프로골프(EPGA) 투어 몇몇 선수들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이 놀이에 동참하고 있다.

▲매티아스 슈왑(사진출처=매티아스 슈왑의 트위터 영상 캡처).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매티아스 슈왑(오스트리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에서 골프공 대신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한 묘기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욕실에서 시작한다. 손을 씻는 슈왑은 아이언 클럽으로 화장지를 몇 번 튕긴 후 창문 밖을 향해 샷을 날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휴지는 여러 국가에서 사재기 붐을 일으키는 주요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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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트 비스베르거(사진출처=매티아스 슈왑의 트위터 영상 캡처).


또 다른 오스트리아 골퍼인 베른트 비스베르거 역시 집안에서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공이 아닌 발로 리프팅을 시도했다. 

축구 선수만큼 화려는 않았지만 거의 20초를 채웠다.

▲이언 폴터(사진출처=이언 폴터의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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