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멤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메이저 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비롯해 미나 해리게,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 등이  캑터스 투어 10차 대회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마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같은 리더보드를 연출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 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문 밸리 토너먼트 첫날. 노르드크비스트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해리게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노르드크비스트는 리사 패터슨(스웨덴)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올슨이 4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캑터스 투어는 참가자들이 낸 돈으로 대회 경비를 제한 뒤 상금을 주는 미니 투어로, 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되자 선수들이 이곳으로 몰렸다.

노르드크비스트는 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고참이고, 일본계 미국인 해리게는 2010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패터슨은 2018년 프로 전향한 뒤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뛰었다. 

특히, 올슨은 지난달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으나, 코로나19에 대회가 중단된 게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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