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8 라이더컵 출전한 유럽과 미국 팀의 사전 행사 때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전 세계 주요 골프 투어들이 '올 스톱'된 상황 속에서 재기된 '2020년 라이더컵 연기설'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영국 BBC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피언투어의 한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 "전날 보도된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라이더컵 연기 기사가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 단계에서 할 말이 없다. 아직 대회를 연기할 계획은 없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라이더컵이 2021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에 라이더컵 미국 팀은 트위터를 통해 이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는 글을 올렸고, 유럽 팀 캡틴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역시 현지 매체인 투데이 FM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더컵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아직 9월은 멀어서 현 단계에서는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년마다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는 192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홀수 해에 열렸다. 이후 2001년 미국에서 9.11 테러의 여파로 2001년 워릭셔의 벨프리 전이 연기된 뒤 지금까지 짝수 해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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