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프로가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제공=팀에이스스포츠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의 10대 골퍼 김주형(18)의 위상이 달라졌다. 

아시안투어는 5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근교에 위치한 샤알람의 코타 퍼마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반다르 말레이시아 오픈(총상금 100만달러)을 앞두고 공식 웹사이트 메인 화면에 김주형의 기사를 걸었다. 

또 김주형은 개막에 앞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도 PGA 투어 멤버였던 위창수,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의 웨이드 옴스비, 말레이시아의 벤 렁과 함께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 처음 나서는 김주형은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아투어 타이틀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아시아투어 2부에서 3승을 거두며 2019시즌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아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불과 한 달 만인 작년 11월 아시안투어 인도 대회(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파르게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올 들어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톱20에 들었다. 홍콩오픈 공동 18위, 싱가포르 오픈과 뉴질랜드 오픈에서는 각각 단독 4위였다. 특히 지난주 뉴질랜드에서는 사흘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2020시즌 평균 타수 3위(67.83타), 드라이브 정확도 5위(73.8%), 그린 적중률 7위(78.7%)를 달리고 있다. 또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49위(29.75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23위(1.75개)를 기록 중이다.

위창수, 김주형 외에도 장이근, 최민철, 장동규, 문도엽, 김태우, 김비오, 김동민, 김홍택, 강경남, 박은신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총 156명이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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