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프로가 2020년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엘 보스퀘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마쳤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던 배상문(34)이 마지막 날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배상문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 레온의 엘 보스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엘 보스퀘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69-62-73-74)가 된 배상문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번홀(파5) 보기를 5번(파4) 버디로 만회한 배상문은 7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후반에는 10, 11번홀과 13, 1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반복했다.
우승은 데이비드 코셔(미국)가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코셔는 나흘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이날 1타를 줄인 폴 바론(프랑스)과 공동 1위로 정규 홀을 마쳤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코셔가 파를 적어낸 바론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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