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뉴질랜드 오픈에 참가한 LPGA 투어 멤버 페르닐라 린드베리.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호주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남자 골프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은 19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01번째 대회를 맞았다. (1차와 2차 세계 대전을 겪을 때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의 여자 선수 출전이라는 화제를 만든 페르닐라 린드베리(33·스웨덴)가 첫날 156명 프로 가운데 공동 152위에 자리했다. 애슐리 홀(호주)과 동률이다.

린드베리는 27일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코스(파71)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해 9오버파 80타를 쳤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한국의 김주형(18)과는 16타 차이다.

린드베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뉴질랜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남자들과 경쟁하는 것은 힘들 것" "남자 선수 1명을 제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 1라운드에서는 3명보다 앞섰다.

이날 티샷의 정확도는 35.7%(5/14) 그린 적중률은 44.4%(8/18), 그리고 퍼트 수는 30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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