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저스틴 토마스와 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27·미국)가 거액의 상금이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우승상금 182만달러, 약 21억6,000만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년 만의 설욕 기회를 만들었다.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4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셋째 날. 토마스는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가 된 토마스는 이날 4타씩을 줄인 공동 2위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과 패트릭 리드(미국·이상 14언더파 199타)에 1타 앞섰다. 토마스의 순위는 전날 공동 4위보다 3계단 상승했다.

토마스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268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72홀을 마쳤고, 연장 첫 홀에서 패해 우승 트로피를 미켈슨에게 넘긴 바 있다. 

임성재(22)는 막판 17번홀(파3)의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반등하지 못했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0위(2언더파 211타)로 8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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