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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넬리 코다 자매, 호주 산불 피해 돕기 버디·이글 약속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LPGA 투어에서 뛰는 제시카 코다와 넬리 코다 자매.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제시카와 넬리 코다(미국) 자매가 최악의 산불을 겪고 있는 호주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약속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9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서울 면적의 100배에 이르는 광활한 산림지역이 잿더미로 변했다. 수십 명의 사람들과 수백만 마리의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산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호주는 제시카와 넬리 코다에게 특별하다. 이곳에서 아버지와 남동생이 테니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이들 자매도 LPGA 투어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역 시절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아버지 페트르 코다(52)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을 제패했고, 남동생인 세바스찬 코다는 2018년 호주오픈 주니어단식에서 우승하며 아버지의 대를 이었다. 언니 제시카는 2012년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동생 넬리는 지난해 호주여자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5)을 제치고 우승했다.

미국 국적이면서도 호주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코다 가족은 가위뛰기 포즈인 일명 '코다 킥'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넬리가 오는 2월 타이틀 방어를 위해 호주로 왔을 때 그곳의 전경은, 안타깝게도 1년 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

이에 넬리 코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특별한 기부를 약속했다. 호주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2020시즌에 출전할 초반 3개 대회에서 나오는 버디마다 150달러, 이글마다 300달러를 호주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것. 넬리는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언니 제시카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호주 산불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글을 남기고 넬리와 비슷한 내용의 기부를 언급했다.


한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선수들도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자선 경기인 '랠리 포 릴리프(the Rally for Relief)에 출전한다. 테니스 호주오픈 개막을 앞둔 15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01-09 08: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