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2020년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강성훈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가 2020년 새해 첫 대회로 막을 올렸다.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는 2019-2020시즌 페덱스컵 공식대회 중 12번째 시합으로, 자격을 갖춘 41명 챔피언들 가운데 34명만 나섰다. 특히 세계랭킹 1, 2위인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이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성훈(33)은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강성훈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2타를 쳤다.

7언더파 66타를 적어낸 호아킨 니만(칠레)이 단독 선두에 나섰고, 강성훈은 6타 뒤진 공동 16위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강성훈은 1번홀(파4) 보기 이후 5, 6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보기를 쏟아내면서 14번 홀까지 1오버파였으나 15, 16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해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버디 5개를 뽑아내는데 힘입어 6언더파 67타를 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단독 2위에서 1타 차로 선두를 위협했다.

리키 파울러, 맷 쿠차(이상 미국)가 5언더파 공동 3위, 존 람(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5명이 4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3오버파를 쳐 공동 32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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