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프로.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문경준(37)이 태국에서 선전했다.

지난 19~22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의 오션-마운틴 코스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마스터스(총상금 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공동 12위에 올랐다.

문경준은 앞서 17일 KPGA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최저타수상(덕춘상), 선수들의 투표로 받는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이수민(26)은 이태희(35)와 나란히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타일랜드 마스터스 트로피와 우승 상금 9만달러(약 1억원)는 홈코스에서 무려 23언더파 261타(69-67-60-65)를 몰아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태국)에게 돌아갔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올해 6월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오픈은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이로써 올해 싱가포르,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에서 4승을 거둔 제인와타난넌드는 아시안투어 통산 승수를 6승으로 늘렸다.

2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문경준은 지난주보다 22계단 올라선 347위에 자리했고, 제인와타난넌드는 세계 45위에서 40위로 5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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