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 프로(좌측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연합뉴스가 18일 전국 54개 신문·방송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프 관련 뉴스로는 'LPGA 투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15승…고진영 전관왕'이 6위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애초 설문 문항에는 '최혜진, KLPGA 투어 대상·상금·평균타수 등 4관왕', '임성재,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 '김비오, KPGA 대회 중 손가락 욕설…자격 정지 1년 징계' 등 4개의 골프 관련 내용이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었다.

지난 1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지은희(1승)가 우승 물꼬를 튼 후 양희영(1승), 박성현(2승), 고진영(4승), 이정은6(1승), 허미정(2승), 장하나(1승), 그리고 11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피날레로 장식한 김세영(3승) 등이 15승을 합작했다.

15승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은 태극 낭자들의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과 타이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 무대 2년차인 고진영의 활약은 돋보였다.

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고진영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7월 말부터 21주 연속이자 총 33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장식한 이정은6는,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8년)에 이어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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