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프로와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임성재(21)가 미국 PGA투어닷컴이 2020년을 앞두고 선정한 '주목할 톱30 플레이어'에 쟁쟁한 선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톱30 플레이어를 뽑아 명단을 발표했다. 

임성재 외에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저스틴 로즈,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매킬로이, 브라이슨 디섐보,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웹 심슨, 필 미켈슨, 애덤 스콧, 존 람,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 마쓰야마 히데키,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제이슨 데이가 30명 안에 들었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무려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톱25에 16차례 드는 성적을 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미국 투어인사이드의 카메론 모피트는 "임성재가 수차례 캐디를 교체한 것에서 그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들어서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욘드 더 로프스의 헬렌 로스는 임성재가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그는 PGA 투어의 아이언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임성재는 작년에도 PGA투어닷컴이 선정한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언급됐었다. 


한편, 조조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샘 스니드의 PGA 투어 통산 최다승과 타이기록(82승)을 만든 타이거 우즈는 내년에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우즈가 승수를 추가할수록 PGA 투어 새 기록이 작성된다. 아울러 올해 마스터스를 제패한 우즈가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추가해 잭 니클라우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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