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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2연승으로 자존심 지켜…포섬에서 팽팽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중간합계 6.5대3.5으로 3점 앞서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19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가 포섬에서 이긴 뒤 부단장인 프레드 커플스와 기쁨을 자축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19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서 단장 겸 선수로 뛰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연승을 거두며 미국팀에 힘을 실었다.

13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적진에서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 우즈는 이틀 연속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와 짝을 이뤄 환상의 궁합을 뽐냈다.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 안병훈(28)-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만난 우즈와 토마스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토마스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극적으로 승점을 따냈다.

우즈-토마스는 전날 포볼 매치에서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호아킨 니만(칠레)을 상대했다. 1라운드에서는 우즈가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2015년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 부상 여파로 뛰지 못했던 우즈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로는 2연승을 기록, 제몫을 해냈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최연소 단장 타이틀을 가진 우즈는 캡틴으로서도 한숨을 돌렸다.

전날 포볼 5경기에서 1승 4패를 적어낸 미국팀이 이날 포섬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로 인터내셔널팀과 균형을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에는 미국이 열세였으나, 승부처인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팀 선수들이 힘을 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골프 대항전에 경험이 많은 애덤 스콧(호주)과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가 더스틴 존슨-맷 쿠차(이상 미국)를 맞아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압승했고, 포섬에서 가장 먼저 인터내셔널팀에 승점을 안겼다.

2조로 나선 미국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플리는 호아킨 니만(칠레)-애덤 해드윈(캐나다)과 접전 끝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이겼다.

인터내셔널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마크 레시먼(호주)-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는 미국의 웹 심슨-패트릭 리드를 상대해 16번 홀까지 3홀 차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네 번째 조인 우즈-토마스, 안병훈-마쓰야마 경기도 18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마지막 임성재(21)-카메론 스미스(호주)는 리키 파울러-게리 우들랜드를 만나 15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섰으나 마지막 3개 홀에서 동률이 됐다.

이로써 첫날과 둘째 날까지 중간합계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이 6.5 대 3.5로 여전히 우세를 유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12-13 14:0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