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25일(한국시간)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2019년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2위로 무난하게 출발한 고진영(24)은 “오늘 더블보기도 하고 버디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쉽지는 않은 플레이였다”면서 “그래도 언더파로 첫 라운드를 마무리한 것에 있어서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발목이 그렇게 아프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부분이 제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아시안 스윙 대만에서 발목 통증 때문에 경기 도중 기권한 바 있다.

고진영은 “아무래도 날씨가 한국보다는 따뜻하고 오늘은 더웠기 때문에 테이핑을 하긴 했지만, 조금 불편한 정도였다”며 “지난 몇 주 전보다는 (발목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세영(26)이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선두 스코어가 생각보다 너무 잘 나온 것 같다. 나는 어렵게 플레이했는데, 다른 선수들은 쉬웠나보다. 나도 남은 세 라운드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해도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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