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조아연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이 걸린 시드순위전 본선이 19일부터 22일까지 무안 골프장 동A-동B 코스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총 128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시드순위전 본선 성적에 따라 2020시즌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앞서 12~13일 열린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A조와 B조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66명의 선수가 확정됐고, 14~15일 시드순위전 예선 C조에서 상위 34명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 A조에서는 홍세희가 1위에 올랐고, 김연송과 강예린이 2, 3위를 기록했다. 예선 B조에서는 성지은, 안지현, 김지원이 1~3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예선 C조에서는 정시우가 1위, 강재이가 2위, 고다영이 3위였다.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는 예선 A, B, C조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0명 외에도 예선을 면제받은 선수 28명도 있다.

2019년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종료 기준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 21~25위,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종료 기준 성적 상위 1~3위는 예선을 면제 받았다.

또 지난 10월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레이디스 클래식 종료 시점 기준 정규투어 상금순위 61~80위 선수들도 본선으로 직행했다. 다만, 올해는 상금순위 80위 이내에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 선수 5명이 포함되어 있어 상금순위 85위까지 예선 면제를 받았다.

지난해 2019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는 당시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였던 조아연이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었다.

조아연(19)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며 ‘신인 돌풍’의 주역이 됐고, 치열한 신인 레이스 경쟁을 뚫고 당당히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올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는 ‘제2의 조아연’이 탄생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